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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이야기14

기축통화란 무엇인가?-1 우리는 흔히 기축통화라면, 미국 달러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축통화라 함은 미국 달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은행이나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이 자국의 외환 보유의 일부로서 상당한 양을 보유하는 외국 통화를 의미합니다. 이 기축 통화는 국제 거래, 국제 투자 및 세계 경제의 모든 측면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종 안정적인 안전통화로 간주됩니다. 영국의 파운드 스털링은 19세기와 20세기 초반 대부분의 세계에서 주요 기축 통화였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는 미국 달러가 세계적인 기축 통화가 되었습니다. 기축 통화는 세계 지정학적 변화와 함께 등장하고 사라졌습니다. 과거 국제 통화에는 그리스 드라크마, 로마 데나리우스, 비잔틴 솔리더스, 이슬람 디나르, 프랑스 프랑이 포함되.. 2024. 2. 26.
금본위제란 무엇인가? 달러가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는가? 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금본위제부터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본위제는 과거에 넓게 사용되었던 통화 시스템으로, 정해진 양의 금을 기준으로 화폐를 발행하는 운영체제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1870년대부터 1971년까지 대략 백 년 동안 국제 통화 시스템의 핵심 구조를 이루었습니다. 금본위제는 국제적인 비용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금을 중심으로 거래되었으며, 이러한 방식이 브레튼우즈 체제를 종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이 시스템이 사용되지 않지만, 세계 여러 국가들은 여전히 상당한 양의 금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은본위제나 바이메탈주의가 더 흔하게 사용되었지만, 금본위제는 이들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하였고, 이로 인해 국제.. 2024. 2. 25.
부자는 남들과 다른 뇌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현대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더더욱 부자 라는 것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는 보통사람과 다른 뇌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뇌는 과거 수렵, 채집을 할 때 인간의 뇌에서 크게 진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렵, 채집의 시대에서 운 좋게 큰 동물을 사냥하거나, 잉여의 생산물을 얻었을 때, 땅에 묻거나 저장하는 것이 전부 였는데, 농경사회의 사람들도 잉여의 생산물을 효율적으로 저장하는데, 가장 큰 공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곡식이나 식량을 잘 저장하려고 하여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는 시간이 지나면, 날씨나 작은 동물들에 의해서 시간적 소실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인간이 예측 할 수 없는 홍수, 태.. 2024. 2. 25.
휘낭시에와 달러의 관계 요즘 카페 많이 가시죠? 식사 후에나 누구를 만날 때에도 자주 이용하고요. 저도 얼마 전에 카페에 갔다가 사진의 빵을 보게 되었는데, 이름이 낯설지 않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바로 피낭시에라는 빵이었는데요. 피낭시에라고 하면 낯설지만 원어명인 Financier라고 하면 조금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흔히 금융이라고 말하는 F인 Financial과 비슷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뭔가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찾아봤더니 역시나 였습니다. 피낭시에(Financier)는 프랑스어로 ‘금융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파리 주식거래소 근처에서는 새해마다 딜러들끼리 선물을 나눠주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증권가의 한 제빵사가 ‘금괴모양’의 작은 빵을 만들었는데, 이 금괴모양이 ‘재물운’ 이라는 의미와 너무 잘 어.. 2024. 2. 25.